단양군청 전경 |
단양군의 국·도비 확보는 2021년 2071억 원, 2022년 1237억 원, 2023년 1335억 원, 2024년 1425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세수 결손과 지방교부세 감액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는 군의 전략적 행정의 결과로 평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정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품 행정과 단계별 대응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7~8월에는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11월까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충북도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설명과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내년도 국·도비로 추진될 주요 사업에는 ▲스튜디오, 다리안W 건립 및 운영사업(총사업비 100억 원),▲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 실증센터 구축(총사업비 290억 원) ▲단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총사업비 245억 원) ▲단양디캠프 조성사업(총사업비 251억 원) ▲CCU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기업 지원센터 건립(총사업비 80억 원)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총사업비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국·도비 확보는 단양군의 고유한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 발굴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양군이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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