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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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선정

50억 원 확보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착수
탄소 저감·미세먼지 차단·휴식공간 제공 목표

  • 승인 2024-12-28 15: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선정_조감도
거창군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선정_조감도<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산림청 주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인근 거창복합차고지와 제2창포원 등 두 곳(5ha)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 현상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숲이다.

산업단지와 소규모 공장지대, 도심 고온 지역의 유휴지에 조성되어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경관 형성과 휴식공간 제공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바람길 숲과 도시열섬 완화 숲 조성사업을 병행해 도심 내 기온을 낮추고 대기질을 개선하며, 전국 제일의 녹색청정 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시숲 조성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거창의 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은 신성범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국도비를 원활히 확보한 결과로, 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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