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통영, 문화특구로 지정…최대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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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통영, 문화특구로 지정…최대 200억 지원

지역문화 창조력 강화와 균형발전 기대

  • 승인 2024-12-28 15: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상남도청전경
경상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 공모에서 진주시와 통영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도시에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이 투입된다.

◆진주시: '빛담은 문화도시' 비전

진주시는 유등과 공예 등 문화자산을 활용해 서부경남 문화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사업가 양성 및 성장 지원 ▲문화펀딩 및 상점가 운영 ▲문화공감 마당 ▲네트워크 구축 ▲국제 교류사업 등이 포함됐다.

◆통영시: '예술의 가치를 더하다' 비전

통영시는 예술과 전통공예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예술여행이 가능한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요 사업은 ▲시민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오케스트라 확대 ▲통영 12공방 전통공예품의 고부가가치화 ▲100개의 예술여행 등이다.

진주시와 통영시는 전국 13곳 중 가장 많은 문화도시로 지정된 경남을 대표하며, 지역 문화 창조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경남의 문화예술 자원이 높이 평가받았다"며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예비사업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남도는 인근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문화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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