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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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김해 유치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김해에 설치
유산 보존·활용 체계적 관리 기대

  • 승인 2024-12-28 15: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상남도청전경
경상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를 김해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가야고분군의 보존, 관리, 활용을 총괄하며 통합관리계획 수립과 관광 홍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은 7개 지자체에 걸쳐 있어 관리 기구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의견 수렴 후, 가야고분군 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회의 의결로 김해시를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관리기구 명칭과 조직 구성, 법인 설립, 사무실 마련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개소할 계획이다.

특히 7개 지자체의 협력은 유네스코 연속유산 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통합관리기구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협력과 지지를 보여준 고령군과 김해시, 그리고 참여 지자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유치로 가야역사문화권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체계가 구축되며, 가야고분군의 세계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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