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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CC호텔에서 12월 26알 개최된 제 11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장면 |
"부정부패 없는 세상 만들기에 우리가 앞장서 실천합시다"
12월 26일 대전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11회 UN 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이다.UN 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광규)주관으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ICC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 등 외국에서 온 내빈들과 전국에서 활동 중인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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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CC호텔에서 12월 26알 개최된 제 11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장면 |
이날 행사는 당초 12월 1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정국으로 인해 개최날짜 변경과 함께 장소변경 물색 끝에 전국에서 접근이 용이한 대전으로 행사장이 바뀌는 사연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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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 전국 여성총연합 중앙회장이 제 11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개회 선언하고 있다. |
전재용 (사)부패방지국민운동 전국 여성총연합 중앙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연합기 입장과 장인성 대회장의 내외빈 소개, 영상물 시청,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부패방지운동에 앞장서 온 공로로 '이 시대 한국과 세계를 빛낸 청렴인 대상'을 수상한 국내외 인물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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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제 11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행사장을 메운 회원 들의 모습 |
부패방지운동의 중요성을 새기는 한편, 회원들의 노고 치하와 더욱 분발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념사에 나선 이광규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전국중앙회장은 "부패는 사회의 악성종양과 같다. 이 종양은 우리사회의 정의와 공정을 갉아먹고 경제성장을 저해하며 결국에는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린다"며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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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제 11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행사장 모습 |
장인식 기념식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삶과 부패 없는 국가를 만들고 전 세계가 더 건강하고 밝은 지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야 한다"면서 "청렴은 모든 사회와 조직의 기뱐을 이루는 중요한 가치"라고 역설했다.
격려사에 나선 부패방지 세계지도자 서재필 목사는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부패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한 뒤 " 국제사회도 유엔반부패협약을 비롯해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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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제 11회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 행사장 모습 |
조태옥 국제반부패청렴성기구 세계중앙총재는 축사를 통해 "부패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으며 언제든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면서 "부패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끊임없이 경계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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