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을 수상한 김현미 의원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앞선 12월 26일 서울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여성신문사와 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양성 평등 정책 우수 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지난 2년 간 ▲아이 돌봄 안전망과 온종일 돌봄 체계 확대 ▲세종형 평생학습도시 조성 ▲장애인의 소득 보장 및 일자리·교육 기회 확대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조례 제정 ▲경력인증제·인턴제 도입 방안 제안 ▲세종형 양육 기본수당 ▲세종특별자치시 여성플라자 운영 조례 개정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센터 및 1366 여성긴급전화센터, 소아응급의료센터 지원 ▲성인지 실효성 향상 조례 제정 ▲성인지 기금운용계획서 마련 등으로 양성 평등 공약 실천을 도모했다.
그는 12월 27일 시의회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권리 중심 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나서 다양한 정책 방안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최 행사로, 중증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 일자리 도입 및 확대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중앙 및 지방 정부 차원의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는 향후 중증 장애인을 위한 우선적 일자리 배치와 법적 근거 마련의 중요성, 더 나은 일자리 창출 방안 발표에 나섰고, 김 의원은 토론자로서 지역 중증장애인의 고용 환경 실태를 설명하고, 서울시를 비롯한 선도적인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일자리 사례를 통해 세종시 맞춤형 사업 도입 가능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중증 장애인의 노동은 단순한 경제적 활동을 넘어 사회적 소속감과 자아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권리 중심의 공공일자리 제공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핵심 과제"라며 "지역의 장애인 고용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다. 고용 정책도 부족하다. 서울시 사례를 토대로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 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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