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괴산 온정의 나눔 이어져

  • 전국
  • 충북

한파 속 괴산 온정의 나눔 이어져

  • 승인 2024-12-27 13:39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칠성면 용화사 쌀 기탁
칠성면 소재 용화사 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쌀 100포를 칠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한파 대비 괴산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 괴산군연합회(회장 김정숙)가 26일 관내 취약계층 돕기 두부 나눔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이날 자신들이 직접 생산한 콩으로 정성껏 두부를 만들어 괴산군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에 전해 드렸다.

한여농 괴산연합회는 여성 농업인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활동, 김장김치 나눔, 노인회관 봉사활동,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장연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장명덕)는 이날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게 전해달라며 전기매트 17개를 장연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칠성면 소재 용화사(주지 지연 스님)는 이날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쌀 100포(1포, 10kg)를 칠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양 기관은 이날 전달받은 물품을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전기매트는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게 전해드리고 쌀은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를 찾아 전해 줄 계획이다.

앞서 23일에는 사리면에서 소중한 나눔이 이어졌다.

사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돈)는 이날 관내 기업과 주민들의 성금으로 학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에게 전달했다.

사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김규호)은 이날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라며 성금 100만 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협의체는 이날 기부받은 후원금을 기부자들의 마음과 함께 독거노인 반찬 봉사 등 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부석사 불상 친견법회, 한일 학술교류 계기로"
  2. 대전 학교 내 성비위 난무하는데… 교사 성 관련 연수는 연 1회 그쳐
  3. [입찰 정보] '테미고개·서대전육교 지하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공고
  4. 2023년 대전·세종·충남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전년比 하락
  5.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1. [사설] '대한민국 문화도시' 날개 달았다
  2. [사설] 교육 현장 '석면 제로화' 차질 없어야
  3.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4. 대전 경제기관·단체장 연말연시 인사이동 잇따라
  5. 대전 동구, 축제로 지역 이름 알리고 경제 활성화 기여까지

헤드라인 뉴스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탄핵 됐다.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마저 직무가 정지되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순서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무총리(한덕수) 탄핵 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해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이다. 그러므로 헌법 제65조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