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표 하동군 국장, 부의금 200만 원 장학재단에 기부

지역인재 양성 위해 뜻깊은 나눔 실천

정현표 국장 부의금 기부(좌측 3번 째)<제공=하동군>

정현표 경남 하동군 문화환경국장은 모친상 부의금 200만 원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하동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정 국장은 "조문객들의 위로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 기부금이 지역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과 학생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정 국장께 감사드린다"며 "장학재단은 지역 인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며 하동군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12월 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이번 기부로 공직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퇴임을 맞아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헌신한 정 국장님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