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BPA 제공 |
BPA는 국정과제 연계사업에 우선적인 예산 배정을 원칙으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요 사업분야에 총 6902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분야별 예산을 보면 △스마트항만 인프라 확대 3727억원 △북항재개발 1·2단계 사업 1317억원 △항만배후단지 경쟁력 고도화 1332억원 △민간협력 해외사업 활성화 204억원 등이다.
BPA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건설 및 항만시설장비 제작을 내년에도 이어가 완전자동화 항만 확충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남'컨'배후단지 및 북'컨'2단계 배후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신항 물류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립 및 미국 LA항 ODCY(부두밖 컨테이너 장치장) 운영사업을 위한 초기자금을 편성해 국내 물류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에도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친환경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부산항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굵직한 용역들도 함께 추진한다.
△2050 부산항 탄조중립 종합계획 고도화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 추진전략 수립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등이 해당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과 환율 및 물가상승 등으로 내년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겠지만 효율적 예산 운영과 적극적인 투자사업 집행으로 국내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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