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된 부석사 불상 학술세미나에서 주지 원우스님이 일본에서 도착한 친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일본 대마도 간논지 다나카 세쓰료 주지가 지난 18일 서산 부석사에 친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한국에서 친견법회를 갖는 것에 동의한다는 뜻을 서면으로 밝히면서 법회를 마친 뒤 일본에 반환에 협조해달라는 당부를 함께 담았다.
26일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제자리 봉안위원회는 서산시, 대한불교진흥원과 함께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부석사 불상 한일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부석사 불상 사례로 본 서일본지역의 불교문화유산 가치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어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는 '대마도 등 서일본 지역의 불교 문화유산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히로세 유이치 교수는 '일본 사회의 동향과 의견'의 발표를 진행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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