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부응할 세입 증대를 위해 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징수업무를 수행할 체납자 실태조사원 및 체납액 징수반 15명을 모집한다.
체납자 실태조사원은 사전에 대상 체납자의 현황을 파악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며, 방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연계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체납액 징수반은 전화상담을 통해 체납 사실 안내 및 문자 전송 등으로 체납액 징수업무를 도모한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이며,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2월 20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안양시민이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시 징수과 사무실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뿐만 아니라 복지연계를 통한 생계형 체납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체납액 징수로 시 재정 여건 건전화에 기여할 유능하고 적극적인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실태조사반을 운영하며 1억 9600만 원의 예산으로 17억 6600만 원을 징수해 예산 대비 9배의 성과를 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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