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닐하우스 '맨발걷기'...세종시설공단 적극 행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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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닐하우스 '맨발걷기'...세종시설공단 적극 행정 눈길

중앙공원 덩굴 터널에 30m 길이 비닐하우스 맨발산책길 조성
한파에도 끄떡없는 환경 구축...하절기 다양한 볼거리 공간으로 재편
지난 17일 합강캠핑장도 수해 피해 이후 새 단장...새로운 시설 주목

  • 승인 2024-12-26 16:0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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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맨날걷기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단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의 적극 행정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시설공단은 겨울철을 맞아 중앙공원 맨발 산책길을 비닐하우스로 조성, 시민들이 쾌적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덩굴 터널을 10m에서 20m를 추가로 연장시켜, 총 30m로 확대하고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덩굴 터널은 겨울철을 넘어 하절기에는 덩굴식물 식재 및 초화류 배치, 경관 조명 등을 통해 사계절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편리성을 제공하는 명소로 조성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비닐하우스 설치로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종시를 대표하는 맨발산책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합강캠핑장
합강캠핑장에 새로이 조성된 캠프 파이어 시설 모습. 사진은 12월 17일 재개장식 현장 모습. 사진=공단 제공.
공단은 앞선 12월 17일 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새롭게 단장한 세종합강캠핑장의 재개장식 행사도 마무리했다. 14일과 15일 첫 개장 주말 12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잠재된 수요도 확인했다.

시설 개선을 넘어 캠핑카존(33면), 오토캠핑존(83면), 프리캠핑존(20면), 바비큐존(17면) 등 수해 피해 이후로도 빠른 정상화가 가능한 시설들을 전진 배치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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