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경북도 농정분야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고령군 제공 |
특히, 고령군은 지난해 채소·특작 분야 시책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식량시책 우수시군 평가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고령군 농업정책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정 분야별로 각각 시설원예 등 미래지향적 첨단농업으로의 전환 노력, 지역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한 지역별 직거래 활성화 실적, 쌀 적정생산 및 식량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시책 추진 정도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채소·특작분야 시책평가'에서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국도비 8억 5천만원을 확보해 밭작물의 소규모 영농 한계 극복을 위한 공동경영체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에 노력한 점, 경북 딸기의 명성회복을 위한 '베리굿 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업을 포함해 채소·특작 부문 신규시책 10건 이상 발굴 등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 등을 높게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에서는 대도시 대형마트와 '로컬마켓 운영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산물 판로의 다양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식량시책 우수시군 평가'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달성률, 토양개량제 공급지원사업 및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지원사업 집행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수상은 고령군 농업인과 행정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함으로써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화되는 기후변화, 급변하는 농촌 인구구조 등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고, 고령군 농업과 농업인들을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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