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제공=진주시> |
이번 지정으로 진주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을 결합한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의 문화도시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문화사업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 네트워킹 등 차별화된 체계를 마련해 진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을 이끈다.
둘째,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펀딩사업과 문화상품 홍보 마케팅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높인다.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 시장 분석,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문화사업가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거점을 활성화한다.
문화 향유 확대, 주민 주도 문화자산 발굴, 모두를 위한 문화누림사업 등을 통해 상생적 문화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남강유등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문화자원 간 국제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은 진주를 서부경남의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는 역량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진주시 문화적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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