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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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

군민 참여 공동선언,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

  • 승인 2024-12-26 16:3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군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
거창군 군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12월 26일 '2050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거창군의회, 교육지원청, 소방서, 한국전력 거창지사, 서울우유 거창공장, 외식업중앙회 거창군지부, 환경단체, 어린이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참여 공동선언'을 했다.

이번 선포식은 군이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화하고 범군민적인 실천을 확산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출발점으로, 군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였다.

거창군은 12월 23일 열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보고회에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75.8%, 2034년까지 78.4%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제로에너지 건물, 친환경 교통, 자원 순환, 친환경 농업, 산림조성 전략 등 5개 전략 아래 25개 과제를 선정하고, 2034년까지 총 1,67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선포식에서 "기후위기는 지역을 넘어 전 지구적 문제이며,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과업"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진정한 탄소중립 이행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선언으로 거창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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