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이들과 개관 1주년 행사를 함께 한 김형렬 청장. 사진=행복청 제공. |
행복청(청장 김형렬)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이사장 정갑영, 이하 지원센터)는 12월 26일 세종동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서 개관 1주년 행사에 함께 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이자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이란 상징성을 안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들이 도시·자연·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 3월 정식 운영 이후 바람놀이 전시물(3월), 국립부산과학관 협업으로 '수증기로 가는 기차' 전시물(11월) 설치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자체적인 예약시스템 구축(9월)으로 관람 편의 향상을 도모했다.
김형렬 청장은 이날 오전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를 방문, 그 간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정체성에 부합하는 특화전시를 위해 상설 전시실을 부분 개편 및 보강하고, 하반기에는 전면 개편된 기획전시실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가정과 집(Home&House)'을 주제로 영유아와 보호자 등에 이르기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50종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내년 6월경에는 수장고형 전시 체험공간인 '개방형 수장고' 운영을 시작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16만번째 관람객 혜택으로 평생 관람권을 받은 가족 방문객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
이밖에 상설전시실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선 보물찾기 이벤트 '숨겨진 열쇠를 찾아라!'를 통해 보물을 찾은 관람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로비와 피크닉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인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인화해주는 '즉석사진 인화' 이벤트, 3m 크기에 달하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소망메시지를 적어보는 이벤트까지 풍성함을 더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올 한해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단추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을 뜨겁게 사랑해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좋은 콘텐츠와 편리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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