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마음건강지킴이 버스가 도내 청소년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지역 학교와 지역 축제, 도서·벽지, 청소년 밀집지역 64곳을 찾아 1만3000여명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
스트레스 측정기(옴니핏)를 활용해 청소년 스트레스 수준을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 상담을 했다.
1388스톱워치 맞추기 같은 미니게임도 곁들여 청소년들이 상담 서비스에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배려했다.
심리적 어려움이 큰 위기 청소년은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자체, 학교와 연계한 심리검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준 센터장은 "내년에는 버스 기동성을 살려 시군 벽지 청소년들이 더 많은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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