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김진경 의장 면담 '예산 조속 처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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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김진경 의장 면담 '예산 조속 처리' 요청

김 지사, "민생 어려워. 이번 주내로 예산안 처리해달라" 요청
김 의장, "되도록 내일 끝내도록 노력하겠다" 답해

  • 승인 2024-12-26 13:23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 ‘도의회 김진경 의장’ 요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예산 조속 처리를 위해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을 만나 경기도 새해예산안의 조속한 처리 요청을 기념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예산 조속 처리를 위해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에게 빠른 집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김진경 의장을 만나 경기도 새해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김 의장 집무실을 찾아 "민생이 어렵고 내수가 문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민생 연말 특수도 다 없어진 상황이라서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고 추경도 빨리 집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내일 중으로 예산 통과시켜주시면 저희가 1월 초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예산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해놨다"며 "여러 가지 걸린 현안들이 많아서 의장님께 조속한 시간 내에, 가능한 주내에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까지 의장님께서 큰 역할 해 주시고 또 중요할 때마다 고비고비마다 문제를 잘 풀어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다"며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나. 당 따질 게 아니라 빨리 하도록 하면 통과해 주신 예산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지금 민생도 너무 안 좋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며 "풀것은 먼저 풀었어야 했다. 되도록 내일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협상을 잘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도 하고 또 양당 대표들한테 소통도 하며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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