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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 정수장 드론 전경<제공=산청군> |
군은 단성 정수장에 AI 기반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AI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은 원수 수질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정수 수질을 향상시키고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탁도와 pH 등 원수 수질 데이터를 1분 단위로 모니터링해 최적의 응집제 투입량을 자동으로 산출·주입한다.
이를 통해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약품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수질 변화에 따라 응집제 주입량을 결정하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반면, AI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수질 변화에 대응해 수돗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단성 정수장은 하루 5700㎥의 용량으로 단성면,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스템 운영 이후 응집제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으며, 연간 약 14t의 약품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안준석 상하수도과장은 "효율적인 정수장 유지관리와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스마트 정수장 발전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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