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촌인력 공급확대를 통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다 |
제천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촌인력 종합대책 수립 ▲농촌인력 기숙사 건립 등 3대 핵심 시책을 중심으로 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올해 초 수립된 농촌인력 종합대책에 따라 총 6곳에서 11개 세부 시책을 운영하며 국내 농촌인력을 농가에 공급해왔다. 그 결과 2024년 목표였던 4만 2천 명을 넘어 5만 3천 명의 인력을 공급하며 계획 대비 22%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제천시 농촌인력중개센터(농촌인력고용사회적협동조합)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 우수성과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제천시의 농촌인력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충북형 도시농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2023년 8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데 이어, 2024년에는 112명으로 늘렸으며 2025년에는 180명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근로자 입국 시기도 기존 1회에서 2회(3월, 4월)로 늘려 농번기에 맞춤형 인력 지원을 제공한다.
농촌인력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인력 기숙사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국내 인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합 관리하며 계절별 농촌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농촌인력 수급 문제 해결과 농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민선8기를 기반으로 농촌 지역 경제와 환경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의 농촌인력 공급 확대 시책은 단순히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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