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설경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의 방문객 수는 2020년 46만 1483명에서 2023년 85만 714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충북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체험 시설과 독특한 자연경관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중심인 만학천봉전망대는 단양강 절벽 위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 80~90m에서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제공한다. 말굽 모양의 전망대는 세 손가락 형태로 뻗은 고강도 삼중 유리 바닥을 통해 발 아래 펼쳐진 단양강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선 단양 시내 전경과 소백산 연화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다채로운 익스트림 체험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만천하 집와이어는 최대 시속 50km로 980m 길이를 하강하며 단양강과 절벽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또한 알파인코스터는 숲속 길을 최대 시속 40km로 질주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선사하며, 만천하 슬라이드는 264m의 원통형 코스를 따라 매트를 착용하고 내려가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400m 길이의 모노레일은 방문객들이 자연을 감상하며 전망대 입구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단양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관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단양을 대한민국 내륙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자연경관을 통해 단양 관광의 매력을 더욱 빛내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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