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택견단, 2024년 공연·사업 성공적 마무리

  • 전국
  • 충북

충주시립택견단, 2024년 공연·사업 성공적 마무리

관내외 30회 공연으로 택견 가치 전파…시민택견학교 70여 명 수료
2025년 비보이 협연·택견 뮤지컬 제작 등 제2의 도약 준비

  • 승인 2024-12-26 07:2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1227 시립택견단 택견성황2
충주시립택견단 공연 모습.
충주시립택견단이 2024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립택견단은 3월 22일 고흥 녹동초등학교 '찾아가는 상설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6일 문화회관 단독 기획공연 '사신의 기(技)-택견'까지 관내 14회, 관외 10회를 포함해 총 30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택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특히 5월 단오를 맞아 중앙탑공원에서 진행된 기획공연 옛 택견판 '대쾌'는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전통 무예의 생동감을 전달했다.

또 연말 특별기획공연 '사신의 기(技)'에서는 단원들이 각자 주인공이 되어 택견 무예의 자부심을 드러냈으며, 향후 택견 뮤지컬 공연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한 택견원 '가족무예캠프'는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예능 보유자 정경화 선생의 일일 강좌와 택견 시범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방문객에게 택견의 매력을 선보였다.

시립택견단은 충주시 홍보와 문화 사절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문화유산 야행'에 적극 참여했으며, 자체 제작한 야행 동영상과 영어 홍보 동영상을 통해 택견 세계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민들의 택견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된 '시민택견학교'는 상·하반기를 통해 총 7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시민들에게 택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에는 시립택견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새롭게 선보일 비보이와의 특별 협연을 통해 해외 공연에서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모사업을 통해 택견 뮤지컬을 제작해 택견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립택견단은 2024년 성과를 발판 삼아 전통 무예 택견을 통해 충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며 택견 세계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2025년을 제2의 도약기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5.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3.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4. 남서울대, 미국 조지아텍과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국제협력 본격화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