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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만나는 시간,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 '가장 소중한 선물, 당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시와 음악으로 전하는 감동은 계속됩니다!”
나태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만나는 시간,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시와 음악 ‘가장 소중한 선물, 당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깊어가는 겨울밤 12월 20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시와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나태주 시인의 섬세한 시 세계를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 연극으로 표현해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겨울밤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대숲 아래서', '배회',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비단강' 등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들을 클래식, 한국 음악, 오페라, 뮤지컬, 어린이 중창 등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은 나 시인의 시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특히 피아니스트 강나영의 진행으로 시인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관객들은 나태주 시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낭독하는 시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나 시인의 목소리에서는 삶의 연륜과 따뜻한 감성이 묻어났다. 시 한 편 한 편에 담긴 진솔한 메시지는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가들이 직접 나태주 시인의 시를 낭독하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목소리로 시를 낭독하며 음악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객석에서는 "시인의 육성으로 시를 들으니 더욱 감동적이다", "음악가들의 시 낭독 또한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쇼팽의 '녹턴 20번', 드뷔시의 '달빛',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 서정적인 피아노 작품과 윤학중의 '마중', 박범훈의 '사랑의 춤' 등 한국적인 감성의 음악, 그리고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 오페라 명곡들이 나태주 시인의 시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모든 음악은 나태주 시인의 삶과 시 세계를 반영해 선곡하고 연출되었고, 그의 삶의 여정이 음악을 통해 더욱 섬세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시 '멀리서 빈다'가 남진 작곡가의 작곡으로 창작 초연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나태주 시인 역할의 뮤지컬 배우 한창훈과 어린이 중창단 '별별 중창단'이 함께 꾸민 감동적인 무대로, '꽃밭에서', '행복', '풀꽃 1', '모두 다 꽃이야'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창작동요 작곡가 레마가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과 '행복'에 곡을 붙인 동요를 '별별 중창단'이 부르며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감동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나태주 시인과 그의 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석 매진돼 공연 전 객석을 추가로 오픈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나태주 시인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이 모여들었고, 공연 후에는 "시와 음악이 이렇게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나태주 시인은 이날 무대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애써준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문예회관, 그리고 함께해 준 지역 예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1971년 등단 이후 올해 80세를 맞이한 나태주 시인은 열정적으로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를 꾸민 모든 이들과 함께 해 이번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강나영 피아니스트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문예회관이 주최/주관하고 디벨라오페라단이 제작한 이번 공연은 공주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공주 지역의 특별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태주 시인과 출연진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와 음악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나태주 시인과 강나영 피아니스트, 한창훈 배우, 별별 중창단(지도교사 한미경)과 소프라노 김도연, 메조소프라노 전진, 테너 김주완, 플루티스트 허정인, 가야금 유현문, 국악타악 이상미가 특별출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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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낭독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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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아래서' - 20대의 나태주 시인을 연기하는 한창훈 배우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작품을 연주하는 강나영 피아니스트 |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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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 - 피아니스트 강나영, 배우 한창훈 낭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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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달빛> 연주와 함께 오페라 <라보엠>의 주인공 연기가 무대 뒤에서 시작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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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엠>의 주인공 로돌포와 미미의 이중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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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강' - 피아니스트 강나영, 메조소프라노 전진 낭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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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의 이중창' - 나태주 시인의 시는 '연애편지'로부터 시작했다는 스토리에 착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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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과 강나영 피아니스트의 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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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일' - 테너 김주완 낭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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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춤' 연주(플루트 허정인, 가야금 유현문, 장구 이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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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과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플루트 허정인, 피아노 강나영, 가야금 유현문, 국악타악 이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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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약속' - 소프라노 김도연, 테너 김주완 낭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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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 배우 한창훈 낭독에 많은 관객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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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도연의 '마중'. 피아노 강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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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 남진 작곡 창작 초연 '멀리서 빈다' - 메조소프라노 전진, 피아노 강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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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중창단과 한창훈 배우의 뮤지컬 형식 공연 ‘꽃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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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중창단과 한창훈 배우의 뮤지컬 형식 공연 ‘풀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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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중창단과 한창훈 배우의 뮤지컬 형식 공연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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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중창단과 한창훈 배우의 뮤지컬 형식 공연 ‘모두가 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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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연을 마치고 나태주 시인의 무대인사와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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