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제6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이효성 제6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한국 민주정의 선진화를 위하여 폭정에서 민주정 구하기>를 발간한 뒤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이효성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대한민국 민주정을 퇴행시키고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검찰 정권의 탄생과 폭정, 그럼에도 품어야 할 희망에 관하여 쓴 이 정치 비평서를 여러분께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2022년은 계속 이어질 줄만 알았던 촛불정권의 막이 내리고 윤석열 정부가 권력을 잡은 해”라며 “걱정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취임한 대통령은 전 정권의 유산을 부정하고 낡은 권위주의적 유물을 꺼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실정의 면면을 들추어내는 일종의 르포이자 민주주의의 의미에 관해 묻는 정치 비평서”라며 “지면을 통해 현 대한민국 정권의 폭정과 그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날카롭게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권이 권력을 남용하며 법치와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있다”며 “이 책에서는 특히 권력자가 민주적인 절차를 악용해 독재로 치닫는 역사적 사례로 시작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의 퇴행이 초기 단계에서 멈추지 않으면 더 큰 희생을 치를 수밖에 없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책은 정치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금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등불과도 같다”며 “위기의 시대일수록 더 침착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결국 봄은 오기 마련”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폭정에서 민주정 구하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강렬하게 성찰하는 정치 비평서”라며 “현 정권의 폭정과 민주주의 퇴행을 역사적 사례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드러내고, 권력이 법치와 민주적 절차를 어떻게 왜곡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 책은 단순히 비판에 그치지 않고, 위기의 시대를 마주한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성과 행동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며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야말로 민주주의를 되살릴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독자님들께 희망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 드린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봄은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은 선택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통찰과 용기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학 저술로는 《정치언론》(1989), 《언론비판》(1990), 《한국 사회와 언론》(1992), 《한국 언론의 좌표》(1996), 《언론정치의 현실과 과제》(1999), 《언론과 민주정치》(2002), 《방송: 권력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2009), 《통하니까 인간이다》(2012), 《소통과 언어》(2016), 《소통과 권력》(2016), 《소통과 지혜》(2016) 등이 있다. 수상집으로는 《진실과 정의의 즐거움》(1996), 《별은 어둠을 피해 달아나지 않는다》(2000), 《미국 이야기》(2005), 《계절의 추억》(2009), 《삶과 희망》(2013), 《우리는 누구인가?》(2020), 《계절 탐구: 24절기 속으로 떠나는 문화 여행》(2020)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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