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2월 2일 국회에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골자로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2025년부터 '경로당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
앞서 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427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사업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보건, 의료, 먹거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돌봄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경로당 무상급식은 농촌협약 다-돌봄시스템 구축사업으로 확보한 25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추진한다.
군은 2025년 상반기 경로당 10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매주 밀키트와 반찬 등 부식비를 지원한다. 하반기부터는 먹거리종합타운 안에 도시락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대상지를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전국을 선도하는 통합돌봄, 푸드플랜, 보건의료서비스에 이어 전국 최초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을 추진, 작지만 강한 청양군을 만들겠다”며 “고향사랑 지정기부제와 연계해 경로당 무상급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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