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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발간한 탄소배출 안내서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이 해수부가 주최한 해양바이오 R&D 활성화를 위한 연구혁신발전협의회 후속 조치로 자발적 탄소시장 해양바이오 기업의 효과적 활용방법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이나 비영리 기관이 운영 과정에서 기존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친환경소재 사용, 저탄소 연료로의 전환 등 자발적인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이행하고 국가기관이 아닌 경제단체 등 제3의 기관 승인을 획득한 탄소상쇄 크레딧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국내에서도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올해 3월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가 출범했으며 탄소상쇄 크레딧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발적 탄소시장 거래플랫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안내서는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을 위한 준비사항과 절차를 쉽게 안내하고 있으며 기업의 탄소중립 필요성,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탄소저감 실적을 인증 받기 위한 절차 및 제도,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자발적 탄소감축 사례 소개, 향후 감축 가능한 유망기술 등을 다루고 있다.
안내서는 31일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추세"라며 "국내 해양바이오 기업들도 안내서를 활용해 탄소중립도 달성하고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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