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출연연) 안팎의 칸막이를 낮추고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편적 과제 수행 등 기존 칸막이식 연구에서 벗어나 우선순위 순으로 원하는 재원을 전액 지원한다. 2024년 1000억 원 규모로 최초 도입돼 51개 제안서 중 5개 연구단을 선정했다.
2025년엔 지원 규모를 12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임무에 따라 각각 국가전략형, 미래도전형으로 유형을 분류했다.
국가전략형은 3대 게임체인저,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국가 전략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임무를 선정한다. 연 100억 원 이상 규모로 대형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선정 대상이며 총 지원 규모는 1000억 원이다.
미래도전형은 산·학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출연연 고유 임무 강화나 새로운 기술영역 개척을 위해 연구기관·대학 간 협업하는 도전적 임무를 대상으로 한다. 연 50억 원 내외 규모로 도전·혁신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선정 대상이며 총 지원 규모는 250억 원이다.
신규 연구단 평가와 선정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연구계획서 1차 평가, 보완 컨설팅, 연구계획서 2차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제안서 제출은 1월 15일까지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출연연의 R&D 완결성을 높여 세계최고 수준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그 결과가 국가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끝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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