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역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27~28일 이틀간 '빵·커 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는 도내 유명 빵집들이 참여해 빵과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테마로, 도민들에게 도내 유명 빵집의 대표 빵과 커피를 소개하고, 특강·공연·특별 기획전 등을 통해 풍성한 연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에서는 단양의 명물 '카페산'과 '바누아투과자점'의 무료 시식, '본정초콜릿', '흥덕제과', '굼드림', '케이크엔카페', '스톤폴스' 등의 베이커리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세계쿠킹 베이커리학원'의 마들렌 체험 행사가 열려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27일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바흐의 작품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주된다.
28일은 초콜릿 마스터 김동석 셰프의 강의와 재즈 앙상블 공연이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 아트 콘텐츠 '멜로디팡팡' 애니메이션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안내판과 엽서의 QR코드를 개인 핸드폰으로 찍으면 캐릭터가 살아나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캐릭터를 AR(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와 연말을 보내는 가족 관람객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풍성한 연말을 기원하며 이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벙커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빵, 커피를 즐기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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