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삼한의 초록길 경관조명 점등식 |
의림지와 삼한의초록길은 제천시민들이 일상의 휴식을 즐기는 산책로로, 저녁 시간대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이용객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관조명은 삼한의 초록길 내 에코브리지에서 시작해 신털이봉과 의림지 수리공원을 거쳐 제2의림지 주차장에 이르는 2.2km 구간에 설치되었으며, 신털이봉 내 숲길 조성과 함께 기존 의림지 내 노후된 가로등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해 은은한 조명으로 생생하고 차분한 야간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충북도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광 기반 정비와 문화유산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이룸으로써, 방문객들이 제천의 자연과 더욱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의림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야간 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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