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필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가운데),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12월 24일 유성구청에서 '소상공인 및 창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유성구와 하나은행은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을 출연해 총 84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유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개업일로부터 만 3년 미만 창업자들이다. 지원 기준은 개인신용평점 515점 이상(기존 신용등급 8등급 이상)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유성구 착한가격업소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3000만 원의 대출과 함께 대출이자 연 3%,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은 "극심한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지원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4회차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고물가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창업자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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