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조', '지속 가능한 선순환 탄소중립 사회 기반 마련', '국민 모두의 공동노력 추진'을 기본원칙으로 정부 차원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수립키 위한 목적이다.
양 기관은 토지를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산림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게 된다.
탄소흡수원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중부지방산림청이 임야를 제공하고 한국부동산원 충청지부에서 묘목을 제공하여 산림을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애써 가꾼 산림이 산불로 한순간에 소실되지 않도록 각 기관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빈집실태조사 전문기관으로서 조사원이 전국 농산촌 지역 현장조사 시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행위를 발견할 경우 관련 정보를 산림청으로 제공하여 산불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최근 10년간('14~'23년) 봄철 산불 발생 원인 중 소각(논·밭두렁, 쓰레기) 행위가 전체 발생 건 중 33%(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산림청과 한국부동산원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라며,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림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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