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이 쌓인 구봉산 기슭의 성애노인요양원(원장 곽영수)은 산속이다 보니 시내보다 더욱 춥게 느껴진다. 올해도 추운 날씨에 맞이하는 2024년 성탄절 이브지만 여느 때 보다 따뜻한 온기로 가득하다.
성애노인요양원 곽영수 원장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성애노인요양원을 위로 방문한 노인복지장례문화원 심길섭 원장과 한류예술단 이애란 단장과 함께 산타클로스 복장을 차려입고 어르신들께 선물을 한아름 안겨드렸다.
한류예술단 송석기 회장과 이애란 단장은 노래와 춤으로, 송윤미, 손봉길 회원은 아랑 고고장고 연주로 흥을 돋웠다.
색소포니스트 조숙 씨는 캐럴 연주로 움추려 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주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