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원금의 경우 SK행복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아동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호박, 고구마)로 만든 호박즙과 고구마 무말랭이를 판매한 바자회 수익금을 모아 마련했다.
이번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기능 강화 △아동학대예방과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치료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순규 대전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속적으로 학대피해아동과 지역사회 내 위기아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SK행복어린이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정영경 SK행복어린이집 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 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을 통해 대전시 내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00년 10월에 개소했다. 또 동법 제46조에 의거해 심층사례관리 기관으로 대전시 동구, 중구 관내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사례관리와 아동학대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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