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2025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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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2025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만들 것”

연말 기자간담회 열고 올 한 해 성과 내년 군정 계획 발표

  • 승인 2024-12-25 17:41
  • 신문게재 2024-12-2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송년회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고창군 출입기자들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전경열 기자
"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성공을 이뤄낸 2024년이었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3일 오후 연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 해 성과와 내년 군정 계획을 발표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신 활력 산업단지 착공 10여 년 만에 삼성전자의 소유권 완전 이전에 이어, 국내 최고 에너지저장장치 소재 기업 등의 투자협약으로 고창이 전북 전체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해 나가는 발판 확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이외에도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투자협약', '운곡 람사르 습지센터·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전국 최초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계절근로자 1800명 입국', '고창 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 성사', '보훈회관 건립착수·독립 유공 유공자 발굴'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전북도 유일' 종합 청렴도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관련 "공직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군민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고창군의 2025년 핵심 슬로건은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이다. 심덕섭 군수는 "새해에는 대선 정국 등 급변하는 정치 상황 속에서 중심을 잡고, 지역발전 전략을 이끌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고창군 4대 핵심사업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고창 사랑 상품권 할인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이상 유치 등) ▲소멸 위기 극복, 미래 첨단 산업 도시로의 변화(삼성전자 최첨단 물류센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 지구 시범사업·고창 종합 테마파크 착공 등) ▲1천만 관광도시의 자긍심, 세계속에 빛나는 세계 유산 도시 고창(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세계 유산 축전, 대한민국 수산 인의 날 성공개최 등) ▲군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출산 장려금 지원·난임 의료비 지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정비사업 등)이다.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예술·관광 등 매력 자산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고, 뱀의 지혜를 본받아 변화의 흐름을 타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새해가 고창군 성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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