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주우육면' 모습 |
오늘 소개할 다문화 식당은 당진 읍내동 시장길에 있는 란주우육면이다.
당진 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 걱정은 없다.
우육면은 중국의 대표적인 면 요리로 소고기와 사골, 각종 향신료를 넣고 오래 끓인 음식이며 중국 란저우 시에서 유래했고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홍콩 등 중화권에서 대중적인 음식이다.
흰색 국물에 고추기름을 넣은 란저우식 우육탕면, 간장에 조린 양지를 고명으로 얹은 홍샤오우육면, 인대가 포함된 큼지막한 양지와 청경채가 들어간 대만식 우육면, 인스턴트 우육면 등이 있다.
란저우식 우육탕면을 만들 때는 핏물을 충분히 뺀 사골과 양지를 깨끗한 물과 함께 끓인 후 역에 생강·산초를 넣고 다시 푹 끓인 후, 밀가루로 만든 중면을 넣는다.
그 다음 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파와 마늘 쫑을 넣고 끓인 후 그릇에 담아 고수를 올려 먹는다. 한국에서 색다른 느낌과 색다른 분위기에서 란주우육면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는 우육면이 5가지 메뉴가 있고 맑은 국물과 매운 국물로이 나눠지며 면은 정말 부드럽고 씹는 식감이 좋다.
그리고 국물 맛은 소고기 베이스라 국물이 추운 겨울날을 아주 따~뜻하게 해준다.
국물에 첨가 할 수 있는 양념장이 고추기름과 발효식초 간장에 입맛에 따라 첨가 가능하며 여기에 있는 고추기름을 만드는 재료만 30여 가지가 넘게 들어간 특별 수제 고추기름이라 자부심이 강한 양념장이다.
4대째 내려오는 레시피라고 소개해 줬고 모든 레시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식 요리들도 다양하고 샤오롱바오 중국식 만두와 여기에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무침류는 밑반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침류를 하나씩 주문하지 않고 섞어서 달라고 하면 그 날 준비한 무침류가 전부 한 판에 맛볼 수 있는 혜자 같은 밑반찬이다.
늘 먹던 메뉴가 아닌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맛 좋고 가격도 착한 란주우육탕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필효홍(대만)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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