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5년을 '태안 방문의 해'로 정하고 서해안 치유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사진은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 모습. |
태안군이 2025년을 ‘태안 방문의 해’로 정하고 서해안 치유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발굴에 나섰다.
군은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주영 부군수와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태안 방문의 해 신규·연계사업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서해안 치유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공직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브랜드 구축 ▲관광콘텐츠개발 및 운영 ▲홍보 마케팅 ▲관광인프라 및 수용태세 강화 등 4개 분야 62개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내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BI(드림태안) 및 슬로건(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정하고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수 있도록 태안의 매력을 각종 사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군민과 관광객 등 약 1만 명의 참여 속에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1회 안면도 저녁놀 축제를 겸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통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 ‘2025 태안 방문의 해 민·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각종 홍보물품 및 홍보탑을 설치하는 한편, 전국의 잠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화장실·숙박시설·관광안내판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개관을 앞둔 태안 해양치유센터와 해수욕장 등 각종 관광자원, 축제 및 스포츠 대회 등을 태안 방문의 해와 연계하고 그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을 서해안 치유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계절 관광 콘텐츠 발굴과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 공직자 및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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