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모충 파크골프장 무료 시범운영

실안노을 조망하는 27홀 규모 명품 코스 개장

모충 파크골프장 사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모충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시민 대상 무료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은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사천시민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며,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

1부는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2부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사천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93억 원이 투입된 모충 파크골프장은 부지면적 6만8292㎡에 3개 코스 27홀을 갖췄다.

전체 코스 길이는 1740m로, 시는 4월 중순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잔디 활착을 위해 임시 휴장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모충 파크골프장을 시민 모두의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