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겨울 야영장 안전 점검 강화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겨울 야영장 안전 점검 강화

6개 야영장 대상 화재·위생 등 종합 점검 실시

  • 승인 2024-12-24 11:5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3일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내 야영장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보령시가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내 등록 야영장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증가하는 겨울 캠핑 수요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야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2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합동점검반이 구성되어 관내 6개 등록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점검 대상에는 보령교육가족체험장, 어망골캠핑장, 바다야놀자, 별장캠핑카, 용두해수욕장 숲속야영장, 무창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예방, 전기 안전 기준 준수 여부, 위생 상태, 불법 촬영장치 설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소화기 부족, 전기설비의 부적절한 설치, 화목난로 등 금지된 장비 사용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됐다.

시 당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보다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야영장 운영자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겨울철 야영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시는 이번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겨울철 야영장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겨울 캠핑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태흠 충남지사, 육사 충남 이전 등 공약 철회
  2. 2024 국제 무예 올림피아드 연차총회 성료
  3. 한국마사회, 권익위 종합 청렴도 2년 연속 '우수 등급'
  4. 대전 용운앙상블 공연봉사단,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해 빛냈다'
  5. [독자투고] 예초기 줄날의 잘못된 사용으로 나무가 시름시름 죽어간다
  1. 김태흠 충남지사 "尹, 당당하지 못하다"
  2. 한국신문협회 산하 광고협의회 손용석 회장 재선임
  3. 김태흠 충남지사"2024년 성화약진 원년 만들겠다는 약속 지켜냈다"
  4. 2025년 1월 1일 대전 새해 첫 일출, 오전 7시 42분 뜬다
  5. 최상목 부총리 "내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불가피" 1%대 후반 시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을 물산업 중심도시로” 시-대덕구-수공 힘모은다

“대전을 물산업 중심도시로” 시-대덕구-수공 힘모은다

대전시가 물 산업 혁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대덕구가 손을 잡고 신대지구에 물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대한민국 물 산업을 선도할 중대 모멘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세 기관은 2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대지구에 들어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 및 기반시설 등에 필..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아침기온 -5도에 강풍까지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아침기온 -5도에 강풍까지

이번 크리스마스 대전·세종·충남은 눈보다는 바람이 들이닥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온도는 평년보다는 높지만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낮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려 저녁 6시 이후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어 짧게나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도, 세종 -3도, 홍성 -2도 등 -4~-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7도, 세종 7도, 홍성 8도 등 6~8도가 되겠다. 추운 날씨는 중..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