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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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속도'

사업비 115억원 투입
2026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 승인 2024-12-24 14:45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익산
전북 익산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이하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달 연구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내년 국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차질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용역 추진에 힘쓰고 있다.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험장비를 갖추고, 식물성 대체식품 시제품 제작·기술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3600㎡에 2026년까지 3년간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구축된다.

연구지원센터가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이 상용화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을 개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가 푸드테크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푸드테크 육성과 지원을 위한 근거법이 제정됨에 따라 익산시의 푸드테크 산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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