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조감도 남측<제공=남해군> |
청사신축 사업은 2019년 기존 청사를 확장해 건립하는 것으로 결정된 이후, 2021년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2023년 11월 국가유산청 심의를 마쳤으며, 심의 조건에 따라 '읍성유구는 복토해 현지보존하고, 건물은 5미터 이격'으로 설계가 수정됐다.
올해 4월 설계공모 당선안을 수정해 계획설계를 완료했으며,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사비 증가를 반영해 투자재심사를 가결했다.
교통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건축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며 연내 조달청 공사계약 의뢰를 앞두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현 청사부지 확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원만히 이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사는 군민 모두의 공유 공간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주민들의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조감도 북동측<제공=남해군> |
실시설계안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795억 원으로, 조달청 원가검토와 낙찰률 적용 시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 선정은 내년 3~4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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