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구인모 군수 친환경대중골프장 현장점검<제공=거창군> |
거창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존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을 조기 인수하며, 군민을 위한 대중형 골프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거창CC는 가조면 석강리에 위치한 9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가조IC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매년 4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인기 골프장으로, 거창의 명산인 비계산과 장군봉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코스가 특징이다.
군은 직영 운영을 위해 지방공기업을 설립하고,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을 고용 승계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들이 골프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 이용 확대를 위해 매월 '거창 군민의 날'을 지정해 우선 예약 혜택을 제공하며, 군민 골프데이와 단체팀 확대 운영도 추진한다.
꿈나무 육성을 위한 골프 엘리트 지원 사업과 어린이 골프 체험학습도 대폭 강화해, 지역의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
거창군은 골프장 이용 요금을 동결해 기존 주중 3만 원, 주말 4만 원 가격을 유지하며, 자동카트와 노캐디 시스템을 그대로 운영한다.
또한 골프장과 가조온천, 항노화힐링랜드 등 지역 관광지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들이 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거창CC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며, 1월 중순경 개장식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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