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탄소중립 특구 지정으로 청정에너지 중심지 부상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탄소중립 특구 지정으로 청정에너지 중심지 부상

시민 설문조사 결과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1위 선정

  • 승인 2024-12-23 10:5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김동일 보령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가 2024년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보는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가장 중요한 뉴스로 선정했다.

보령시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13조 원 규모의 사업이 활기를 띠며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재정 지원 및 규제특례를 제공받게 되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도전적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2위로 선정된 '보령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뉴스는 언론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항목이기도 하다.

보령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32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 중심의 27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0대 뉴스 중 3위부터 5위까지는 각각 '충남 유일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등급', '골드시티 업무협약', '인구감소 위기 극복 서울시와 함께한다'가 차지했다.

이어서 '3대 해양메가이벤트 성공', '보령머드축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선정'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18일간 진행되었으며, 시 누리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총 1304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상세한 조사 결과는 보령시 공식 웹사이트(www.brc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시민이 행복한 만세보령 OK보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보령시가 앞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시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의 청정에너지 중심지로의 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2.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3.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1.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2.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3.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4.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5.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선정 10대 뉴스] 계엄·탄핵,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다사다난

[중도일보 선정 10대 뉴스] 계엄·탄핵,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다사다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충청을 관통한 키워드는 '격동'이다. 경제 위기로 시작한 한해는 화합으로 헤쳐나가려했지만, '갈등 관리' 실패로 혼란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으로 충청은 물론 전국의 거리가 다시 촛불이 타올랐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충은 의정 갈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기로 번지면서 지역의료의 어려움이 가중됐으며, 정부가 전국 14곳에 기후위기댐 건설을 발표하며 지천댐이 건설되는 청양과 부여의 주민 갈등이 벌어졌다. 올해는 집중호..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