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는 20일 군청 현관 앞에서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재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
이는 충청남도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의 기록이다.
홍성군청 현관 앞에서는 20일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이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홍성군의 여성 친화적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홍성군은 2014년 최초 지정 이후 2019년 1차 재지정, 2024년 11월 2차 재지정까지 이어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재지정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한다.
홍성군은 5년간 여성과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2020년 범죄예방용 무인택배함 3개소 설치 ▲2021년 배려주차장 56개소 설치 및 돌봄공동체 운영 ▲2022년 전국 최초 가족복합 문화공간 '홍성가족어울림센터' 개관 ▲2023년 「홍성군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및 1인 여성가구 주거안전을 위한 안심홈세트 지급 ▲2024년 여성안심 귀갓길 반딧불 조성 사업 추진 등이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우리 군이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방향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군수는 "2025년에는 여성의 역량강화와 여성공간 제공을 위한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이어질 새로운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간 동안 기존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대 변화에 맞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여성과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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