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고등학교 15회 동창회(회장 황정환)는 12월 20일 오전 회원 20여 명과 대전 중구 태평동의 취약계층을 선정해 연탄 나눔 행사를 갖고, 중구 부사동과 중촌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르신에게 라면을 전달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에도 꾸준히 진행되던 나눔 행사로, 이번 연탄 나누기 봉사는 직접 구입한 연탄을 옮기며 겨울의 문턱에서 서로의 정을 나누고, 최근의 경기 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힘을 모았다.
충남고등학교 15회 동창회는 연탄과 라면 나누기를 더 추진하기로 했고,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황정환 충남고 15회 동기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훈 산악회장은 "연탄 나누기 봉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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