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군은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촉진 시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범군민 소비촉진운동 등을 통해 지역 경기회복에 군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2025년 음성행복페이 발행규모를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결제액의 10%를 상시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캐시백 지급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해 최대 월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날과 가정의 달, 추석 등 명절이 있는 1월, 5월, 10월에는 지급 한도를 70만 원까지 늘려 소비 진작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사·용역·물품 구매 시 지역업체를 우선 이용하는 한편, 국책사업과 민간 대형 공사장을 지역 상생 사업장으로 관리해 관내 물품 이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음성품바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 관광상품 운영, 명절맞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소비 촉진 활동과 홍보에 매진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2025년 신설되는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 지원사업'은 충북신용보증재단과 관내 14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어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저리로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의 예산을 확대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료 지원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범군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연말연시 부서 회식 독려, 월 1회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지원강화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물가관리와 각종 행사 시 소비촉진운동 홍보, 기관사회단체 동참 독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5년 예산집행계획을 연내 수립해 지역경제활성화 분야의 조기 집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들이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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