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청사 |
'디딤씨앗통장'은 매월 본인부담금을 적립하면 지방자치단체가 1:2 비율로 정부매칭 지원금을 보태 최대 월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가입 대상은 0~17세의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가구 아동, 시설 입소 아동 및 가정위탁 아동에 한정돼 있었으나, 2025년부터는 차상위계층(한부모 등)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대상 확대를 통해 약 35명의 아동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며, 현재 단양군의 가입자는 173명(2023년 12월 기준)이다.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된 금액은 아동이 18세가 된 후 해지할 수 있으며, 학자금, 기술자격 취득비,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결혼자금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해 가능하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아동이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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