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전경 |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비 4억 3천만 원을,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3억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제천시는 충청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 중 경쟁력이 높은 우수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34개의 대회가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22개의 대회가 선정되었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4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주니어 아시아대회로, 시니어 대회와 동반 유치는 국내 지자체 중 최초다.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해외 선수단 1,200명이 참가 예정으로, 참가 규모와 해외 비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는 대회 유치 과정에서 충청북도 및 종목단체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대회의 우수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실도 국비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힘을 보탰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대회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 조직위원회 구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대회 상징물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천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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