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동절기 취약계층 신속 지원 '모범 사례'

  • 전국
  • 충북

단양군, 동절기 취약계층 신속 지원 '모범 사례'

-한파 속 위기가구 긴급 구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 승인 2024-12-23 09:0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2) 겨울나기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는 군 관계자
겨울나기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있는 단양군 관계자
단양군이 겨울철 한파 속에서 난방조차 되지 않는 주거환경에 방치된 중장년 1인가구 A씨(63세)를 하루 만에 신속히 구조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적성면 복지팀은 지역 이웃의 제보를 통해 A씨가 전기도 끊긴 산업용 창고 개조 주거지에서 홀로 투병 중임을 확인했다. A씨는 난방은 물론 가전제품 사용도 불가능한 상태로, 뇌질환까지 있어 생명과 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희망복지팀은 위기 상황을 접수한 당일, A씨를 설득해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긴급복지서비스와 맞춤형 지원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민간기관과 연계해 안정된 주거지를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단양군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상담을 진행 중이며, 방한용품 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50여 가구의 월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한파로 고통받는 주민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단양군청 주민복지과로 신고해달라"며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군은 동절기 내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2.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3.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4.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5.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1.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2.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3.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4.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5.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헤드라인 뉴스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에서 등록 포기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77.1%로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으며, 부산대는 41.4%로 집계됐다. 의대 정원 확대 속 수도권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상황에 따르면, 서울과 지방 모두 등록 포기율이 급증했다.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한 10개 대학 기준으로, 비공개 대학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권에서는 36.7%로 전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41.5%로 전년 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