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도서관,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립도서관,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 운영

설화 그림책 출간 사업 일환

  • 승인 2024-12-23 11:42
  • 신문게재 2024-12-2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 인기 만점 (2)
전북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최근 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최근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을 통해 지역 설화를 어린이들에게 전하며 독서와 지역 문화를 잇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립중앙도서관은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주민참여제 예산으로 추진된 정읍 설화 그림책 출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설화를 담은 그림책을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 인기 만점 (1)
전북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최근 유치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그림책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올해 처음으로 출간된 정읍 설화 그림책은 12명의 시민 작가들이 원고를 집필해 '두 번 사는 도령(덕천면)'과 '보림사 장사천의 비밀(칠보산)' 등 두 권의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이 그림책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개 기관, 4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소개되면서 정읍의 설화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출간에 참여한 시민 작가들은 어린이들에게 설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고 책 속 이야기를 기반으로 '힘 겨루기', '멀리뛰기 게임', '적 배지에 나쁜 습관 날리기'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진행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확장시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그림책으로 정읍의 마을과 인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다른 마을의 설화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정수도 진원지 'S-1생활권'...6년의 변화에 명운 건다
  2. 명절에도 홀로 학교 지키는 당직실무원…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에 한숨
  3. [설 연휴 사건사고] 천안서 채무 문제로 흉기 살인…폭설에 충청권 곳곳 교통사고 (종합)
  4. 대전서부교육청 "객관성과 전문성 갖춘 학폭전담조사관 모집 중" 2월 5일까지
  5. 식장산 정상에 커피·라면 판매점… 관광 vs 상업화 평가 엇갈려
  1. 환율 1500원까지 오르면 국내 건설비 3% 가량 상승
  2. 상상속 미래 도서관, 한밭도서관에서 만나다
  3. 현장체험학습이 두려운 교사들… '학교안전법' 개정 목소리 커져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월29일 수요일
  5. 충남농업기술원, 딸기 신품종 '조이베리' 품종보호권 획득

헤드라인 뉴스


청약통장 70% `수도권 쏠림`… 비수도권과 양극화 더 커져

청약통장 70% '수도권 쏠림'… 비수도권과 양극화 더 커져

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 10개 중 7개는 수도권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로또 청약' 열풍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이 매년 심화되면서 주택시장 양극화가 가속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 8001건 중 60만 3481건이 서울 분양에 사용됐다. 이는 40%에 달하는 수치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74.2%)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에 이어 1순위 청약 접수 비중이 큰 곳은 경기도(28.4%)였다. 경기도는 20..

[펫챠-Q&A] 제설제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펫챠-Q&A] 제설제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겨울마다 꽁꽁 언 도로와 인도에 뿌려지는 하얀 가루, 제설제에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 때문에 반려견이 화상 입을 수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아니오'다. 겨울철이 되면 인터넷에 '제설제 반려견 화상'에 대해 문의가 꾸준히 올라온다. 염화칼슘이 공업용 화학물질이라는 인식이 강해 반려인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주기 때문이다. 염화칼슘은 칼슘과 염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물과 반응할 때 열을 발생시키는 특성 때문에 눈과 얼음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대전시의 경우, 소금 70%, 염화칼슘 30%의 정해진 비율로 제설제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랐다
월급 2.8% 느는 동안 물가 3.6% 올랐다

'내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근로자들의 월급이 2.8% 느는 동안 소비자 물가는 3.6% 상승했기 때문이다. 월급과 물가 상승률 차이는 0.8%포인트로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격차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33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213만원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3.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위 실감케 하는 고드름 추위 실감케 하는 고드름

  • 고향의 정 새기며…‘다시 일상으로’ 고향의 정 새기며…‘다시 일상으로’

  •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잊혀져가는 공중전화의 추억

  •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 명절 연휴 고속도로의 유용한 정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