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졸업식이 진행됐다./대전교육청 제공 |
이날 졸업식에서는 2022년 3월에 입학해 3년의 교육과정을 마친 15명은 학력인정서를, 1·2단계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습자 75명은 수료증 받았다.
행사는 졸업생들의 3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수료증과 상장 수여, 학력인정서 수여, 축사, 졸업생 대표의 소감문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정영래(77) 씨는 "13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못한 것이 평생의 상처였다"며 "배움이라는 축복을 선물해 준 대전늘푸른학교 선생님들과 대전평생학습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dhgusal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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